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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스포츠클럽(회장 변종준)은 지정스포츠클럽으로 2022년부터 학교연계형 특화프로그램으로 부산진여자중학교 피구 프로그램을 지원하였다.

2년간 전문 지도자 파견, 클럽 거점시설 체육관 무료사용 등 진여중 피구부가 훈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 결과, 올해 남부교육지원청장배 피구대회에서 1위를 달성하였고,

9월에 부산광역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피구대회에서 강호 부산여자중학교를 이기고 1위를 차지하며 부산시 대표로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피구대회 출전권을 획득하였다.

부산진여자중학교 담당교사와 클럽이 협력하여 전국대회 출전을 위해 선수들과 구슬땀을 흘린 결과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피구대회 역사상 여중부에서는 부산대표팀이 처음으로 결승전에 올라가는 기염을 토했다.

아쉽게 강호 경남 대표인 무학여자중학교에게 패배하긴 하였지만, 결승전답게 명승부를 펼치며 후회없는 경기를 하였다.

부산진여중 문영미 담당교사는 "지정스포츠클럽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업하여 만든 좋은 성과물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피구 외 다른 종목들도 지정스포츠클럽과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수준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부산진구스포츠클럽 김동준 사무국장은 "저희가 아무리 지원을 하고 싶어도 아직 학교라는 곳이 폐쇄적인 분위기가 많아 접근조차 쉽지 않은 상황에서, 부산진여중 교장선생님 이하 문영미 선생님의 개방적인 마인드가 이런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초석이 아니였다 생각한다. 이번 부산진여중을 계기로 많은 학교와 연계하여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